포르투갈 와인에 대하여
이베리아 반도 서쪽 끝에 있는 포르투갈은 로마가 지배할 당시부터 도우루(Douro), 알랭테조(Alentejo) 지역에서 포도 재배가 시작되었다. 이후 지역적인 장점으로 항해술이 발달하여 무역에 의한 황금시대를 구가하였으며 12세기 미뉴(Minho) 지방에서 영국으로 와인을 수출하였고 13세기 포트 와인의 수출이 활발해졌다. 17세기경 영국과 프랑스 관계가 악화되면서 포르투갈 와인의 영국 소비가 증가하였고 이에 포르투갈 와인시장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주정강화 와인인 포트 와인(Port Wine)은 포르투갈 북부 도루강(Douro R.) 상류의 알토도루 지역에서 재배된 적포도와 청포도로 주로 만들어진다. 포트 와인이라는 명칭은 이 지역의 수출을 담당한 항구 이름이 ‘오포르투’인데서 유래하였다. 1670년대부터 영국으로 선적됐는데, 1800년대 들어와 오랜 수송기간 동안 와인의 변질을 막고자 선적자들이 브랜디를 첨가하였으며 이것이 오늘날 주정 강화 와인인 포트 와인이 되었다. 포트와인은 1756년부터 원산지 관리법이 시행되어 세계적으로 최초로 관리되었고 일반와인은 1907년부터 시작되었다.
포트 와인은 대부분 레드 와인으로 제조되나 드물게 화이트 와인으로도 만들어지며 알코올 함량은 18~20% 정도이고 브랜디의 향, 견과류의 고소한 향이 난다. 주로 쓰이는 포도품종은 토우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이며 알코올 함량 75~77%의 브랜디를 첨가하여 만든다. 이때 첨가되는 브랜디 양은 발효 중 와인의 25% 정도 분량이다. 셰리 와인(Sherry Wine)이 발효 후 브랜디를 첨가한 주정강화 와인이라면, 포트 와인은 발효 중에 브랜디를 첨가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드라이한 맛의 셰리 와인은 식전와인(Aperitif Wine)으로 주로 이용되고 단맛이 있는 포트 와인은 식후주로 주로 마신다. 포트 와인에 단맛이 존재하는 이유는 발효 중 브랜디를 첨가하여 효모가 파괴되고, 아직 발효가 끝나지 않은 포도의 당분이 그대로 남기 때문이며 이렇게 남은 잔당이 9~11%가량 된다.
포르투갈의 디저트 와인으로 포트와인이 유명하다면 식전 와인으로 유명한 와인이 마데이라(Madeira)이다. 마데이라(Madeira)란 대서양에 있는 섬 이름으로 마데이라 와인은 15세기부터 아프리카, 인도, 남미에 수출되었다. 수출과정에서 6개월 이상 더운 날씨를 통과하면서 항해해야 했는데 온도가 45도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산화와 미생물 오염으로 변질되어 독특한 맛을 지니게 되었다. 현재는 와인을 강화하여 에스투파(Estufa)라는 저장실에서 온도를 45도 이상 상승시켜 숙성하여 만든다. 이때 와인은 누른 냄새가 나고 고유의 특성을 얻게 된다. 마데이라의 알코올을 강화할 때는 포트와인이 75~77%의 브랜디를 사용하는 데 반해 95% 이상의 증류주를 첨가해 알코올 함유량을 18~20%로 높이고 오크통에서 3년 동안 숙성시킨다. 고급품의 경우 강한 햇볕을 받도록 하여 자연적으로 숙성시키는데 20년 이상 두는 것도 있으며, 일정기간 햇볕을 받아 와인이 뜨거워지면 조용히 식히고 다시 숙성을 한다. 마데이라 와인은 18세기 중엽부터 19세기까지 인기가 좋았으나 필록세라의 침범으로 수요가 줄었다. 최근 라벨에 품종을 표시하고 품종개량, 재배방법 개선을 통한 명성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또 유명한 포르투갈의 와인 중 하나가 마테우스 로제와인인데, 수출량이 가장 많은 와인으로 발포성이 약간 있는 상큼한 와인이다.
한편 포르투갈에서만 생산되는 비뉴 베르데(Vinho Verde)라 불리는 와인은 흔히 그린와인이라고 하는데, 베르데(Verde)가 어리다는 의미로 덜 익은 상태에서 숙성시켜 신맛이 나는 와인이다. 레드, 화이트 와인이 있고 여름에 보통 와인보다 시원하게 마시는 와인으로 알코올 도수가 9~11%로 낮은 편이다.
포르투갈은 1986년 EU에 가입하면서 최근 와인 산업의 품질향상에 과학적인 방법을 도입하여 힘쓰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신품종을 재배하기도 하지만 포르투갈은 여전히 원생종이 많은 국가이며 이러한 고유의 포도품종을 고집하는 생산자들이 많다. 포르투갈 와인은 대부분 여러 품종을 섞어 사용하며 각 지역의 고유 품종이 있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토우리가 나시오날, 틴타 카웅, 틴타 로리즈, 틴타 바로카, 토우리가 후란세사, 틴타 아마렐라 등이 있다.
와인의 등급은 V.Q.P.R.D(산지 한정 고급와인)로 고급을 DOC, 고급와인에 들기 위한 준비단계를 IPR로 두고 있고 Vinho de Mesa(일반 와인)의 범주 안에 지역 와인을 포함하고 있다. DOC 지역 와인 생산업체들은 V.Q.P.R.D보다는 DOC 표기를 고집하고 있다. 전국에서 포르투갈의 와인이 생산되지만 지명도 높은 산지는 포트와인의 산지로 유명한 도우로(Douro)지역에 대부분 있다.

포르투갈 와인
포르투갈은 유럽 국가들 중에서 와인 생산에 전통을 고수하고 있는 국가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포도즙을 발로 밟아 짜기도 하며, 완전히 수작업으로 와인을 양조하기도 한다. 포루트갈의 와인은 BC 7세기 경에 페니키아 인들이 정책했을 때부터 생산되었는데 거의 23여 품종에 이르는 포도의 혼합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전통 속에서 뽀루뚜(Porto) 와인과 같은 유명한 와인들이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포르투갈은 와인 생산에 있어 아직도 옛 전통이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1986년 포르투갈이 유럽연합에 가입하면서 포르투갈의 와인산업이 현대화되기 시작하였다.
오늘날 포르투갈 거의 전지역에서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르투갈은 포도재배면적이 40만 헥타르에 달하며, 연간 약 천만 헥타리터의 와인이 생산되는 세계 6위의 와인 생산국이다. 포르투갈에서 와인은 가장 중요한 수출상품이다. 그 주에서도 마테우스 호세(Mateus Rose)는 전체 와인 수출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강화 와인인 뽀르뚜 와인은 대표적인 고급 수출상품이다.
현재 포르투갈에는 55개의 와인 생산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곳으로는 도오루, 다웅, 바이하다, 알렌테주 등이 있다.
<자연 환경 및 포도 품종>
오늘날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뽀르뚜 와인은 포르투갈 중북부를 가로지르며 스페인에서 대서양으로 흘러내리는 도우루강 유역에서 생산된다. 도우루강 유역은 여름에는 온도가 높고 겨울에는 혹한이 지속되는 기후를 가지고 있다. 이 지역의 토양은 편암으로 되어있어 척박하다. 그러나 배수가 잘 되기 때문에 포도재배에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마데이라 군도의 경우에는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웅 지역은 도나우강 남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삼면이 산으로 둘려사여 있다. 이 산들이 대서양의 차갑고 슴한 기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다웅 지역은 지중해성 기후와 유사하다.
포르투갈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재배되는 포도 품종은 자엔(Jaen), 알프로세이루 푸레투(Alfrocheiro preto), 퍼리키타, 바가(Baga) 등이지만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샤르도네와 같은 외래품종도 새롭게 재배되고 있다. 레드 와인의 경우에는 아잘 틴타(Azal Tinta), 보하살(Borracal), 파데이루(Padeiro) 그리고 빈야옹(Vinhao)이 사용되고, 화이트 와인은 아잘 브랑카(Azal Branca), 에스가노주(Esganoso), 로우레이루(Loureiro), 파데이루, 페데르나(Pederna) 그리고 트라자두라(Trajadura)로 제조된다.
<와인 규정과 생산 와인>
두우로(Douro) 지역은 1756년에 이미 생산지 규정을 법규화했지만 오늘날에는 DO와 DOC 지역으로 39개가 등록되어 있다. 포르투갈의 원산지통제 명칭(Denominacao de Origem controlada)은 프랑스와 매우 유사하다. 우선 DOC 규정을 적용받는 와인은 포도 재배지와 와인 협회(Instituto da Vinha e do Vinho)가 정한 엄격한 요구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포르투갈 와인 원산지 통제의 명칭은 다른 주요 생산국의 경우처럼 공인된 포도품종으로 권장되는 공정과 기술로 만들어진 와인의 생산지를 라벨에 명기하게 되어 있다. 포르투갈의 원산지 통제를 받는 지역 중 일반 와인 생산지로는 다옹(Dao), 도우로, 바이하다(Bairrada), 부셀라스(Bucelas), 베르데스(Verdes)와 콜라레스(Colares)가 있고, 강화 와인 생산지로는 뽀르뚜, 모스까뗄 드 세뚜발(Moscatel de Setubal), 까르까벨로스(Carcavelos)와 마데이라가 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특산지로 지정된 31개의 IPR(Indicacao de Poveniencia Regulamentador) 지역이 있다.
1986년 제정된 법으로 IPR 즉, 규정된 원산지 지적 와인이 생산되고 있는데 이러한 범주에 속하는 와인은 라벨에 반드시 확정된 지역에서 생산된 품질의 와인(Vinho de Qualidade Produzido em Regiao Determinada)이라는 의미를 가진 V.Q.P.R.D. 라는 표시를 해야 한다. IPR 와인은 헤겡고스(Reguengos)나 까르딱수(Cartaxo)처럼 높은 평판을 얻고 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질이 일정하지가 않다. 오늘날 포르투갈 일반 와인의 53.2%와 생산되는 모든 와인의 43.5%가 DOC와 IPR 급에 해당한다.
원산지 통제 외에도 라벨에 레세르바(Reserva)와 가하페이라(Garrafeira)라는 표시가 있는 와인이 있느데, 이것은 품질의 정도를 나타낸다. 헤세르바는 매우 뛰어난 질의 와인이다. 이것은 일반 와인보다 알코올 농도가 0.5% 더 높아야 하고, 지하저장고인 아데가(Adega)에서 일정기간 숙성되어야 한다.
포트와인
포르투갈 북부 도루강(Douro R.) 상류의 알토도루 지역에서 재배된 적포도와 청포도로 주로 만들어진다. 포트 와인(Port Wine)이라는 명칭은 이 지역의 수출을 담당한 항구 이름이 ‘오포르토’인데서 유래하였다. 1670년대부터 영국으로 선적되어 왔는데, 1800년대 들어와 오랜 수송기간 동안 와인의 변질을 막고자 선적자들이 브랜디를 첨가하였으며 이것이 오늘날 주정강화 와인인 포트 와인이 되었다. 최근 다른 나라에서 ‘포트(Port)'라는 이름을 함부로 쓰지 못하도록 포르투갈산 포트 와인의 명칭을 포르토(Porto)로 바꾸었다. 1756년부터 원산지 관리법이 시행되어 세계적으로 최초로 관리되었다.
포트 와인은 대부분 레드 와인으로 제조되나 드물게 화이트 와인으로도 만들어지며 알코올 함량은 18~20% 정도이고 브랜디의 향, 견과류의 고소한 향이 난다. 주로 쓰이는 포도품종은 토우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이며 알코올 함량 75~77%의 브랜디를 첨가하여 만든다. 이 때 첨가되는 브랜디 양은 발효 중 와인의 25% 정도 분량이다.
셰리 와인(Sherry Wine)이 발효 후 브랜디를 첨가한 주정 강화 와인이라면, 포트 와인은 발효 중에 브랜디를 첨가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드라이한 맛의 셰리 와인은 식전와인(Aperitif Wine)으로 주로 이용되고 단맛이 있는 포트 와인은 식후주로 주로 마신다. 포트 와인에 단맛이 존재하는 이유는 발효 중 브랜디를 첨가하여 효모가 파괴되고, 아직 발효가 끝나지 않은 포도의 당분이 그대로 남기 때문이며 이렇게 남은 잔당이 9~11% 가량 된다.
전통적으로 라가레스(Lagales)라 불리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통에 포도를 놓고 발로 으깨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상품의 포트 와인 제조 현장에서 이러한 방법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
포트 와인은 통 속 포트와인(Cask-Aged Port)과 병 속 포트와인(Bottle-Aged Port)으로 크게 구분된다. 통 속 포트와인은 가격이 저렴하고 색이 진하며 과일 풍미가 풍부하다. 어린 와인을 블랜딩한 루비(Ruby)포트, 옅은 호박색을 띄며 여러 종류의 빈티지 와인을 블랜딩하여 4~5년 동안 오크통에서 숙성된 황갈색을 의미하는 토니(Tawny)포트, 통 속의 숙성기간이 6년에서 40년 이상 되는 것도 있는 에이지드 토니(Aged Tawny), 나무통 속의 숙성기간이 최소 7년이며 통 속 포트와인 중 가장 높은 가격대인 콜헤이타(Colheita)가 있다.
병 속 포트와인(Bottle-Aged Port)에는 단일 빈티지로 빚어 수확 이후 4~6년간 병에서 숙성되는 레이트 바틀드 빈티지(LBV:Late Bottled Vintage), LBV와 비슷하지만 비교적 좋은 해의 빈티지 와인을 블랜딩한 빈티지 캐릭터(Vintage Charater), 단일 포도원의 포도로 빚는 퀸타(Quinta), 나무통에서 2년 숙성 후 병 속에서 더 숙성시키는 빈티지 포트(Vintage Port)가 있다.
통 속 포트와인은 병입 후 바로 마실 수 있으며 숙성을 시켜도 맛이 좋아지지 않는 반면, 병 속 포트와인은 병입 후 숙성시키면 맛이 좋아진다. 좋은 빈티지 포트는 품질에 따라 15~30년 후가 마시기 적기가 된다.
평균적으로 매년 포트와인의 60%는 토니 포트와 루비 포트이며, 30%는 빈티지 캐릭터이며, 7%는 에이지드 토니이고 3%는 빈티지 포트이다. 1945년과 1994년이 최고의 빈티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도 1963, 1970, 1977, 1983, 1985, 1991, 1992, 1997, 2000, 2003년 빈티지가 추천되고 있다.
포르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주정 강화와인으로 포르투갈 도루 강 상류 계곡지대에서 생산되며 이 강의 하구에 위치한 포르투 항구에서 선적되어 수출된다.
포트와인은 발효 중인 포도주에 브랜디를 첨가한 것으로 발효가 중단된 상태에서의 잔당 함유량과 이어지는 블렌딩 작업에 따라 단맛의 정도가 달라지며 알코올 도수는 19~22%Vol.이다.
포르투 빈티지는 작황이 이례적으로 좋은 해에 단일 포도원에서 재배한 한 가지 포도 품종으로 양조한 최상급 포트와인이다.
나무통에서 2년간 숙성한 어린 와인을 병입하며, 와인 저장실에서 15년 이상 숙성기간을 거쳐야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동일한 해에 수확한 포도로 만드는 다른 포트와인으로는 나무통에서 4년간 숙성 후 병입하는 레이트 바틀드 빈티지와 나무통에서 7년간 숙성 후 병입하는 콜례이타(colheita)가 그 뒤를 잇는 등급이며 이들은 대부분 바로 마실 수 있다.
기타 포트와인들은 혼합와인으로 오크통에서 숙성된다. 가장 어린 와인인 루비(ruby)는 짙은 선홍색을 띠며 단맛이 있고 과일향이 진하다. 나무통에서 여러 해 숙성된 토니(tawny)는 이름처럼 황갈색을 띠고 있다.
루비나 토니 모두 구입 후 바로 마실 수 있으며 병입 상태로 오래두어도 더 숙성되어 맛이 좋아지지 않는다. 황옥색을 띤 화이트 포트와인은 백포도주 품종으로 만든다.
원칙적으로 포트와인은 상온에 가까운 온도로 주로 식후에 마시지만 아주 가벼운 포트와인이나 화이트 포트와인은 식전주로 차갑게 마시기도 한다. 또한 포트와인은 몇몇 칵테일 제조에도 들어간다.
그중에서도 아일랜드에서 아주 유명한 B&P(brandy and porto 포트와인과 코냑을 섞은 것)와 달걀노른자와 설탕시럽을 넣은 걸쭉한 쇼트 드링크인 포르투 플립(porto flip)을 대표로 꼽을 수 있다.
요리에서 포트와인은 닭이나 햄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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